가전3사가 올해도 고객중심의 영업에 나선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각기 고객지향적인 슬로건을 내걸고 이와관련된 영업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각사가 고객감동을 중심으로 한 슬로건을 내건 것과는 달리올해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고객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에 나선다는 것을골자로 하고 있어 전례없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LG전자의 경우 "고객감동의 대명사 자랑스런 영업인"이라는 지난해 슬로건이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올해도 이를 그대로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고객감동을 영업실적 향상으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아래 5대 과제를일부 변경했다.
LG전자의 올해 영업전략은 이기는 영업구현에 있으며 이를 위해 마케팅리더십 확보와 유통력 강화, 최고의 인재집단만들기 등 지난해 5대 과제에감동을 주는 대리점 만들기와 정보시스템 판매력 강화를 새롭게 포함시켰다.
삼성전자는 "고객과 함께 시장을 선도하는 절대우위의 경쟁력 구축"을 국내영업 전체의 전략지침으로 정하고 가전의 경우 "기본에 충실하는 차별화된1위영업"을 내세웠다.
또 대우전자는 "고객 창출로 지역밀착영업 실현"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20%가 넘는 시장점유율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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