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디지털기업이 승리한다 (36)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컴퓨터 운용체계(OS)인 윈도NT와 윈도95가 오는 99년이면 세계 컴퓨터 OS시장의 89.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퀘스트는 MS의 윈도NT는 올해 80만개 판매에 그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오는 99년에는 7천3백50 만개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윈도95의 경우 올해 1천6백40만개가 판매돼 OS시장의 21.6%를 점유하고 99년엔 8천6백10만개로 시장점유율 48.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MS는 윈도NT와 윈도95를 통해 세계 OS시장의 89.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애플사의 맥OS는 올해 6백50만개에서 오는 99년 1천1백70만개로 늘어날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IBM의 OS/2는 올해 3밸10개에서 99년 60만개로 줄어들것으로 예상됐다.

심리학 분야에서 지크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나 존 뎁슨이 창시한 기계론적 경향을 갖는 행동주의 심리학 등이 유명한데 이같은 심리학에 만족 하지 않는 심리학자에 에이브러햄 해럴드 마즈로가 있었다. 마즈로는 "프로 이트의 정신분석은 지나치게 인간의 병적인 부분이나 저차원의 본능에 초점 을맞춘 것"이라고 비판했고, 동물실험을 기초로 인간의 행동을 설명하고자 하는 뎁슨의 심리학에도 "인간을 외부적자극에 맹목적으로 반응하는 동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래서 마즈로는 인간의 건전한 측면으로 양심.죄의식.사상.유머 등에 관 해연구하게 됐고, 감각이나 욕구.희망 등 인간의 체험에 초점을 맞춰 행복.

만족.즐거움.기쁨.희열같은 것에 관해 적극적으로 탐구했다. 그 결과로 도달한 데가 지고체험이었다. 지고체험이라는 것은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희열 이나 만족감 등을 가리키는데, 이같은 체험을 하고 있는 사람이 실로 많다는것을 발견한다. 여기서 마즈로는 제3의 심리학이라 불리는 인간심리학을 만들어 내어 "마즈로의 욕구5단계설"이 나왔다.

마즈로는 죽기 약 10년전부터 이 지고체험을 능동적으로 불러일으키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통감하게 된다. 그래서 같은 분야를 추구한 심리학 연구 학 자두사람과 함께 연구해 "인간에게는 개인의 의식을 초월한 의식의 수준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던 것이다. 개인을 초월한 우주적 근원성 혹은 신비성이 라고도 할 수 있는 의식의 수준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제4 의심리학이라고 불리는 "트랜스 퍼스널(초개) 심리학"이다.

다구치도 이 심리학에 특별히 흥미를 가져 마즈로의 후계자라고 할 수 있는미국을 대표하는 심리학자 제임스 퍼디먼을 일본에 초빙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퍼디먼과의 대화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어느날 나는 퍼디먼과 같은 선구적인 심리학자가 이르게 될 곳은 대체 어디일까 하는 의문을 갖고, 직접 퍼디먼에게 물어봤다. 그랬더니 그는 "사랑 이다"라고 하는 것이다. 생각치도 않았던 매우 정서적인 대답이었기 때문에오랫동안 그것이 마음에 걸렸다. 그러나 지금은 인간이 그와 같은 곳으로 향하고 또 이르지 않을 수 없는 세계에 살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이제까지는너무나 과학만능이었다. 모든 것을 과학적으로 분해.분석해 하나의 논리를 끼워맞춰 이해하려고만 했다. 그러나 그런 기법은 이미 막다른 골목에 들어선것이다. 그리고 마즈로의 욕구5단계설의 자기실현 욕구를 초월하는 욕구로서 자신을초월함으로써 얻는 건전한 의식수준이 있는데, 그것이야 말로 인간 최고수 준의 만족감과 충실감으로써, 그것을 능동적으로 얻기 위한 심리학이 트랜스 퍼스널 심리학이라고 말한다.

"이 적극적인 지고체험의 희구는 불교에서 말하는 해탈의 경지를 추구하는 수행과 합치하는 점이 있으며, 여기서는 서양심리학과 동양적 실천사상이 극적으로 만나게 된다. 또 지식과 실천의 융합을 중시하는 동양사상과 마찬가지로 트랜스 퍼스널 심리학에서는 건전한 의식수준의 확보를 위한 심리요법 을 필수로 한다. 이 요법에는 인류의 유산이라고도 할 수 있는 여러 민족의 정신적 전통이 혼입되지만 거기엔 압도적으로 동양사상의 정신적 전통이 많다. 즉, 트랜스 퍼스널 심리학의 요법은 로장사상 등의 중국고전으로부터 선으 로대표되는 불교, 나아가 밀교나 이슬람교 신비주의, 보다 동양적인 사상형성에 가까운 루돌프 슈타이너 등의 영향도 크다는 것이다. 심리요법의 영역 에서도 요가나 좌선.합기도.기공 등을 결합해 인간의 잠재능력.잠재적 가능성의 개발과 그 발휘를 지향해 트랜스 퍼스널 요법으로서 결실해 가고 있는것같다. "근대 합리주의 과학의 한계성에 대해서는 심리학 이외의 많은 학문영역에 서도 그에 대한 재평가와 비판이 이뤄져 드디어 이 총체로서의 과학적 대상 파악 방법의 전환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 새로운 세계관, 새로운 전망이 열리기 위해서도 그 추세전환의 싹을 키워 거목이 되도록 육성할 필요가 있다 고 결론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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