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내년 경기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업종간 양극화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중소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전국 8백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96년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중소기업의 내년도 평균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백.9를 기록、 내년의 중소기업 경기역시 경기양극화로 부진을 면치못한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 됐다. 항목별로는 생산.내수.수출.설비투자 등의 BSI가 1백10을 넘어 이들 부문은올해보다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으나 채산성.자금사정.재고수준.원자재조달 등의 BSI는 80~97수준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전기기계、 영상.음향.통신장비、 화학제품 등 중화학업종의 실사지수는 1백을 넘었으나 섬유、 음식료품、 인쇄、 가구 등 경공업업종의 실사지수는 1백을 크게 밑돌아 내년에도 업종간 경기양극화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종업원 50명 미만인 소기업의 평균 경기실사지수는 96~98수준을 기록한 반면 종업원 50명 이상인 중기업의 실사지수는 1백2~1백9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내년에 올해보다 부도기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54.
9%나됐고 휴.폐업업체가 증가할 것이라고 대답한 기업도 50.4%에 달했다.
<조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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