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역벨사인 아메리테크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벨기에 국영 통신 업체인 벨가콤사의 주식 절반가량을 인수하게 됐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 지등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벨기에 정부는 최근 아메리테크.싱가포르 텔레콤 싱텔 .텔레덴마크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7백30억벨기에프랑(25억달러)규모의 벨 가콤 주식 49.9%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아메리테크가 37%, 텔레 덴마크 33%, 싱텔이 27%, 기타 업체들이 나머지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컨소시엄은 PTT네덜란드.스위스 텔레 콤등 벨가콤 주식 입찰에 참가한 경쟁사업자들을 물리치고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메리테크는 최근 들어 개방을 앞둔 유럽 통신시장에서 벨기에, 헝가리 폴란드 등을 비롯해 뉴질랜드, 중국등에서 투자를 급속히 늘려가고 있다. <허의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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