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방위산업체 등 대기업에 대한 산업기능요원의 지원이 중단되고 대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체에 대한 인력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또 교통정리 보조 등에 투입되는 공익근무요원들이 중소기업체 지원인력으 로투입될 전망이다.
13일 통상산업부와 병무청에 따르면 정부는 지금까지 산업기능요원의 지원 을받아온 방위산업체 등 대기업 1백52개사에 대한 인력지원을 내년부터 중단 하고 이로인해 생긴 잉여인력을 중소기업에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지금까지 산업기능요원을 활용해온 전국 5천7백53개업체 가운데 15년 이상 이들을 채용한 일부 업체들에 대한 인력지원을 중단하고 대신 1천8백개업체를 인력지원 대상업체로 신규 지정키로 했다.
이와함께 공익근무요원의 수를 축소하는 대신 산업기능요원을 대폭 늘려 중소기업에 대한 인력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산업기능요원의 복무기한(36개월)을 축소、 공익근무 요원의 근무기간과 같이 28개월로 조정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는 한편 1년이내에 기능사보이상의 자격증을 聖득하도록 하는 의무규정도 2년내로 완화할 계획이다.
또 산업기능요원 편입 대상기술도 종전 90개종에서 내년부터 6백82개종목 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내년 현역 입영자 대상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투입되는 인력은 약 1만2천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모 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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