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대형 구조물 에대한 안전성을 검토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처음 개발됐다. 시스템공학연구소 SERI 는 12일 장대교량、 고층건물 등에 미치는 바람의 영향을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대형 구조물내풍안전성해석시스템 을 개발했다.
SERI에 따르면 미크레이 리서치사、 (주)삼우기술단 후원、 서울대 토목학과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 그동안 풍동실험을 통해 파악해야만 했던구조물 내풍안전성 검토를 컴퓨터 시뮬레이션기법을 이용、 컴퓨터상에서 3차원 가상교량을 구성한 다음 풍속 조절을 통해 교량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 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상용유체해석 및 상용구조해석 SW"와 2차원 모델에 대한 바람구조 상호작용 해석프로그램인 "WINS2D(Wind-Structure Interaction Analy zer)"를 통해 교량단면의 공기력 계수 및 와류생성주기、와류에 의한 교량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SERI 시스템응용연구부(팀장 이재석)는 이 시스템을 바람의 영향을 많이받는 현수교와 사장교에 적용、 평가한 결과 기존의 풍동시험과 유사한 결과를도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연구부는 이번에 개발된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가상실험기법이 장대구조 물의 바람에 대한 안전성 평가에 이용될 경우 풍동건설 및 실험에 따른 비용 과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연구부는 개발된 시스템이 교량 등의 초기설계단계에서 효과적으로 이용될것으로 판단、실용성을 높이기 위한 평가작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김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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