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단말기인 CDI기기를 이용한 특수장애자 교육용 타이틀이 첫선을 보인다. 현재 전국적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신지체장애아동은 약 6만명에 이르고있으나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기관이 태부족한 상황.
막대한 교육비가 소요되기 때문에 일부 부유층에서나 특수교육을 시킬 뿐 대부분의 정신지체장애아동들은 사회의 무관심속에 방치된 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실을 감안, 멀티미디어교육사업을 벌이고 있는 LG전자(대표 구자홍 는 1억2천만원을 투입, LG미디어-이화여대와 공동으로 학습부진아, 자폐 아등 정신지체아동을 대상으로 한 CDI타이틀 "아롱이의 꿈나라"를 제작, 이달중에 내놓을 예정이다.
산학협동의 첫 산물인 이 타이틀은 3~5세의 정신지체아동들을 대상으로 하고있는데 정신지체아들의 두드러진 특성인 학습능력의 발달지체에 초점을 두 고인지능력향상을 위한 교육내용으로 구성됐다.
이 타이틀은 주인공 "아롱이"가 꿈속에서 여러 이상한 나라를 여행하면서 색과 숫자, 노래 등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노래의 나라" "소리의 나라" 색의 나라" "그림잇기" "그림맞추기" "그림조각맞추기"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 타이틀은 주위집중이 어렵고 단기기억장애를 갖고 있는 지체아동 의특징을 감안, 학습과제를 단계별로 제시해 성취감을 갖고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평이하면서도 재미있는 내용들로 만들었다.
이 사업을 주관한 LG전자의 권영수부장은 "LG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멀티미 디어사업을 통해 사회에 혜택을 줄 수 있는 부문을 염두에 두고 일방향적인미디어환경에서 소외된 정신지체아들을 위한 교육타이틀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한다. LG전자는 이번 첫 타이틀의 제작을 계기로 앞으로 지능형교습시스템 기술 을접목한 다양한 타이틀을 제작, 장애아동들에게 정상아동들과 같은 동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철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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