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재생이 가능한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의 개발사업이 내년부터 오는2000년까지 2단계로 본격 추진된다.
8일 통상산업부는 LG전자.삼성전자.대우전자.현대전자 등 전자4사와 대학 및출연.민간연구소、 중소기업 등이 참여하는 DVD개발사업을 내년부터 오는2000년까지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영상기기연구조합(이사장 배순훈) 주관으로 추진될 이 사업에는 정부지원 금4백80억원과 민간자금 7백20억원 등 총 1천2백억원이 투입되고 광원.기록 매체.시스템.메커니즘 등 4대 핵심기술개발분야로 구분、 추진될 전망이다.
통산부가 계획하고 있는 DVD는 1백35분짜리 영화 두 편을 녹화.재생할 수있는 10기가(G)바이트급 제품으로 4백30나노미터급의 최첨단 청색 레이저를 개발、 채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1단계인 내년부터 98년까지 기록용량 5G 바이트급의 시제품 제작과 상품화를 추진하고 2단계인 99~2000년에는 기록용량 10G 바이트급의 시제품제작 및 상품화를 완료、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통산부는 이에 따라 종합전자 4사를 중심으로 책임개발시스템을 구축、 시스템의 개발을 추진하고 핵심부품인 청색레이저 개발을 위해 대학 및 출연.
민간연구소의경쟁체제를 도입키로 함으로써 기술의 하향 평준화는 지양키로 했다. 또 종합전자 1개사당 2개 대학연구소를 연계시키는 등 책임개발을 유도하는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DVD는 약 1백40분에 달하는 영상.음성을 담은 지름 12cm 크기의 광디스크 를기록.재생할 수 있는 제품으로 영상과 음질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 앞으로 VCR를 대체할 수 있는 첨단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DVD의 세계시장 규모는 오는 2000년 1천2백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새로운 수요개발 품목으로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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