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오디오 방송시스템(DAB)의 개발이 내년부터 오는 99년까지 4단계로 추진되고 이 제품의 수출을 위해 유럽형부터 우선 개발하는 방안이 적극 모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5일 통상산업부가 밝힌 DAB개발에 따른 기획과제의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99년까지 4단계에 걸쳐 총2백10여억원를 투입、 DAB를 개발하고1 2단계에는 유럽형제품을、 3단계기간인 98년에는 한국형 제품개발에 나서99년 완성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1단계기간인 내년에는 시스템 통합개발을 위해 규격연구와 기능 의불록별 알고리듬 등을 연구하고 주문형 반도체(ASIC)개발과제로 ASIC구조 설계와 설계 및 시물레이션 등을 완료하도록 했다.
또 97년 2단계에서는 백엔드설계 및 ASIC제작에 나서고 안테나개발을 위해VHF밴드설계 및 제작、 L밴드규격 결정 및 안테나 모델링을 완료하도록 했다. 특히 튜너의 채널설정 및 규격을 결정하고 기능블록설계 및 제작을 추진 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3단계인 98년에는 ASIC시험및 개선을 추진하고 국내 규격용 ASI C을 개발토록 했고 국내규격안테나.튜너 등을 개발하도록 했다.
4단계인 99년도에는 국내규격안테나시험 및 개선을 통해 안테나의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규격용 튜너의 시험개선 및 ASIC의 신뢰성시험을 거쳐 시스템 으로의 구성을 완료하도록 했다.
이에 따른 소요자금은 *시스템통합개발 60억원 *ASIC개발 85억원 안테나개발 32억원 * 튜너개발 32억원등 2백9억여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통산부는 이에 따라 민간자금 1백5억원、 정부지원자금 1백5억원 등을 조성해 DAB의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DAB는 현재의 AM/FM시스템의 단점을 보완、 청취자에게 고품질의 서비스 를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일 뿐 아니라 기존의 카라디오와 하이파이오디오.휴대형 워크맨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오디오로 선진 각국이 앞다퉈 개발 에나서고 있는 제품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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