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총 4조3천억원을 투입、 기업들의 공통 애로기술개발 등 산업기술기반구축 및 기술하부구조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의 "산업기술개발 5개년 계획(안)"과 산.학.연 공동연구기반 등 기술하부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기술하부구조 확충 5개년 계획(안)"을 5일 확정、 발표했다.
이날 "산업기술발전심의회"(위원장 박운서 통산부차관)심의를 거쳐 통과된 두 계획안에 따르면 이기간중 정부 및 정부투자기관은 약 2조2천억원、 민간 기업에서는 약 2조1천억원 등 총 4조3천억원을 투자하고 이중 기술하부구조 확충에는 약 2조1천억원、 산업기술개발에는 약 2조2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기업의 최대 애로요인인 기술개발의 위험과 사업화의 어려움을 덜어주기위해 기술을 담보로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기술평가제도" 및 "기술 보험제도"를 내년중 도입하기로 했고 벤처기업의 창업과 활성화를 위해 최근설립된 벤처기업협회를 통해 창업.사업화 및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에 이르는과정을 총체적.조직적으로 관리、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통산부는 특히 2000년대의 수출 2천억달러 시대에는 소수의 대기업보다는 다수의 기술집약형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중소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계획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이 두 계획이 완료되는 2000년께에는 선진국 대비 25~5%에 불과 한우리의 기술기반수준을 분야별로 선진국의 50~75%수준으로 높이고 선진국 대비 45(정보.통신)~58%(생활.섬유)에 불과한 우리의 업종별 기술수준도 선진국의 65~75% 수준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인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적자면치 못하는 은행권 비금융 신사업, “그래도 키운다”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