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전자소그룹(회장 배순훈)은 대우전자.오리온전기.대우전자부품.대우 모터공업 등 전자계열사 임원 33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지난달 30일자로 단행 했다. 이번 대우 전자소그룹의 인사는 대우그룹이 올초 소그룹별 책임경영 체제 로바뀐 후 배순훈 전자계열 회장이 독자적으로 인사권을 행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따라 대우전자 25명을 비롯해 오리온전기 5명、대우전자부품 2명、대 우모터 1명씩이 각각 임원으로 승진했다.
대우전자는 또 영상미디어 사업부문을 (주)대우로 이관하는 대신 (주)대우 의반도체사업을 흡수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들의 세계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협력업체기구인 협 우회 관리를 사장직속으로 격상시키는 한편 협력업체들의 해외진출시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대금결제를 신속히 하기로 했다.
이번 인사발표에 앞서 김우중회장은 소그룹 회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전 문경영인 체제강화 *중소기업 경영지원 강화 *기업의 사회기여활동의 획기적확대 *세계경영을 통한 국가 세계화의 적극적인 선도 등을 앞장서서 추진 키로 했다.
한편 대우전자 계열 4개사의 총 매출은 올해 4조5천억원으로 추산되며, 내년에는 6조원으로 30%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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