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보통신 교류사절 내한 존 버튼 호주 통상대사

최근 호주 SW관련산업의 한국진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대사관과 호주정보산업협회(AIIA)는 한국SW산업협회(KOSA)와 공동으로 7개 정보통신 관련업체를 초청、 하얏트호텔에서 호주정보통신산업 소개행사를 가졌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 행사의 대표사절로 방한한 존 버튼 통상대사는 이를 계기로 한.호간 정보통신분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목적은.

*호주내의 유력한 정보통신기술(IT&T) 관련 중소기업들과 한국내 유력한 대기업들을 연결시켜 주려는 것이다.

-호주는 인도.이스라엘과 함께 미국의 정보통신산업에 대항할 수 있는 국가로 인식되고 있는데.

*20년전까지만 해도 호주는 낙농업국으로 인식됐지만 지난 10년간 이 분야의 기술진보가 급격히 이뤄졌으며 이는 호주를 정보통신 산업의 선진국으로만들었다. -호주의 정보통신 산업저변은.

*지난해 2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호주의 정보산업은 대략 3천~4천개의 관련업체가 있으며 이중 유력업체가 3백50여개사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세빗94"에 1백50여개사가 참가할 정도로기술수준에 자신을 갖고 있다.

IT&T관련산업 기술자는 30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중 30%가 관련기술의 생산을 맡고 나머지 인력은 이의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호주의 정보산업 육성 기술진흥책은.

*정부차원에서는 외국업체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것이 주된 정책이며 현재 AT&T등 대규모 다국적 기업 23개사가 호주에 진출해 있다. 정부차원에 서는 어떤 업체가 1백달러를 수출하면 1백50달러에 해당하는 세금을 감해준다. 또한 정보통신관련 기업은 다양한 소스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호주 IT&T의 한국진출과 관련해 한국정부에 부탁하고 싶은 점은.

*기업간 사업제휴등에 정부의 개입이 없었으면 한다.

<이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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