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96년 사업계획

동양매직(대표 이영서)이 내년 봄에 가스보일러 시장에 신규 진출하고 가스레인지의 국내외 시장공략에 대대적으로 나서는 등 가스기기를 중심으로 한주방가전사업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붙박이 제품사업을 강화키로 하고 이제까지와 다른 새로운 개념의 가 전유통망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동양매직은 내년도 매출액을 올해 1천4백억원보다 30%정도 늘어난 1천8백 20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중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 의가스보일러를 생산, 출시해 가스보일러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또 올해 고급형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20%수준으로 끌어올린 가스레인지는 보급형 제품개발 및 판촉도 강화、 내수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 하는 한편 일본시장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

국내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스오븐레인지는 시장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 고있는 데 대응해 요리교실 활성화, 요리월간지 발행 등 간접적인 판촉수단 을적극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동양매직은 또 최근 서울대와 공동으로 국산화 개발을 완료한 세탁기용 트 랜스미션을 내년초부터 생산하고 올 연말까지 실시하는 세탁기 현금환불제도 그 결과에 따라 내년에 도입、 세탁기 시장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내년 중반기에 붙박이 가전제품을 새로 내놓고 중장기적으로 이를 주 력상품군으로 육성할 방침이며 이와 연계한 신개념의 유통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새로운 유통망 구축계획은 현재와 같은 가전대리점과는 달리 대리점내 상품진열과 형태를 시스템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어 가전 유통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동양매직은 내년에 매출액의 15%선인 2백70여억원을 연구개발 부문에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윤재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