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KT)은 발사차질로 예상수명이 크게 단축된 무궁화1호 위성의 중계기 시험이 상당부문 진행됨에 따라 최근 위성보험사에 대해 전손처리를 청구하고 곧 재구입협상에 들어가 늦어도 연말까지는 협상을 완료할 방침이 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15일 "지난11일 삼성화재 등 보험사들에 무궁화위성의 전손처리청구서와 함께 위성의 재구입협상의사를 전달했다"면서 이달안에협상에 들어가 오는12월 중순이나 연말까지는 협상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보험사와 협상이 원만히 이뤄져 전손보험금 8백31억원을 받고위성을 재구입할 경우 내년 2월부터 상용위성통신서비스를 실시하고 위성방송은 송신기 등 관련장비설치가 완료되는 금년말께 첫 시험송출을 계획하고 있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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