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스플레이전쟁 시작되다

<>…반도체에 이어 전자산업에 획기적인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이 이번 95추계컴덱스쇼에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전자.후지쯔.샤프.히타치 등 디스플레이업체들은 이번 컴덱스쇼에 13 인치급 이상 LCD 등 중대형 디스플레이를 대거 출시함으로써 이 시장을 선점 하기 위한 경쟁에 일제히 나섰다.

13인치 이상 중대형 디스플레이를 출시한 업체들은 한국의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일본계로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또한번 한일 간관련업체들의 불꽃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22인치 TFT LCD를 출시했다.

그러나 샤프와 히타치는 각각 17.7인치 STN LCD와 13.3인치 TFT LCD를 선보이는데 그쳐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디스플레이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평가를 얻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관람객들은 삼성과 후지쯔등 중대형 디스플레이를 전시한 업체를 찾아가 제품의 성능과 가격에 대해 문의하는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많은 관심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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