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수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음악당을 건립、 수원시에 기증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 제2호 공원내에서 이인재 경기도지사 、심재덕 수원시장、 금난새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김광호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야외음악당 준공식을 가졌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건립한 수원 야외음악당은 "수원을 음악.예술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수원시향의 계획에 수원시가 호응、 당초 축구경기장으로 예정 됐던 부지를 내놓고 삼성전자가 40억원의 건축비를 들여 완공한 것이다.
2만5천8백평 대지에 연습실.사무실.분장실을 갖춘 지하1층 지상2층의 연건평5백5평 건물로 수용인원이 1만5천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공연 장이다. 이 야외음악당은 지붕을 설치함으로써 1천석 규모의 전천후 객석을 갖춰악천후에는 공연이 불가능한 기존 국내 야외공연장들의 문제점을 개선했으며 건축미와 음향효과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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