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반 삼성전자의 미국현지법인 삼성전자아메리카 SEA 가 현지화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송기룡 SEA법인장은 14일 "SEA가 미국현지에서 한국기업이라는 인식이 보편화돼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SEA의 미국 현지화 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EA는 이를 위해 올해 SEA의 두 개 사업부인 CED(가전부문)와 ISD(정보통 신부문)의 책임자를 현지인으로 임명하는 한편 이들에게 사업부문 운영에 관한모든 권한을 이양했다.
또 미국 실정에 맞는 선진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내년 1월부터 PI(Proces sInnovation)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국내정보통신 관련기업 으로서는 처음으로 전 제품에 대해 24시간、 일주일 내내 애프터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가동키로 했다.
SEA는 이같은 현지화전략을 통해 미국내에서 강력한 종합솔루션 제공업체 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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