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 활용 환경보전개발계획 워크숍

지난 10일 제주도그랜드호텔에서 폐막된 "GIS를 활용한 환경보전개발계획워크숍 은 제주도 개발을 위해 국내외전문가들이 참여、 제주도의 개발과 환경보전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주요 발표내용을 요약한다. <편집자 주> <>"환경보전적 토지이용 계획을 위한 제주도 GIS구축방안(윤양수 국토 개발연 선임연구위원)-제주도의 해발 2백~6백m의 중산간지역은 제주도의 농업.축산업.임산물의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자연생태계를 유지하는 중요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는 제주도 개발특별법 제정과 제주도 종합개발계획 확정후 각종 개발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그러나 개발 사업의 영향을 평가하고 사업의 인허가를 결정할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근거 가없어 개발업자와 제주도간에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중산간지역에 대한 환경특성을 규명 하고 토지적성도를 평가해 환경용량내에서 개발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할 GIS구축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GIS를 이용한 환경보전적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국토이용계획도.

토지이용현황도.보전지역도.산지이용계획도.관광지 지정도.도로현황도.표고 도.경사도.식생도.토양도.경관미분석도등의 다양한 DB를 구축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특성과 토지이용간의 관계성을 분석하게 된다.

오는 97년까지 시가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구축이 완료될 GIS는 토지에대한 정보가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되어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게되며 도면 및 각종대장의 전산화로 인력및 경비가 절감된다.

또 중산간 지역의 개발및 보전에 관한 합리적 정책의 수립이 가능하고 향후각종 계획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 구축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기대된다. <>"GIS를 활용한 지역자원 관리전략"(래리 슈거베이커 :미 워싱턴주 자 원성 GIS담당관)-워싱턴 환경관리국(DNR)은 지난 81년부터 GIS를 응용한 삼림자원등의 관리작업을 해왔다. 3년간의 사전조사를 마치고 지난 84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매년 2백만달러의 비용을 투자했다. 워싱턴주는 4년반만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었고 이후 비즈니스와 환경관리에 있어 이익을 낼수있었다. DNR는 총 7백만 에 대해 매일매일의 자원관리를 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하는데 GIS를 이용하고 있다. DNR는 숲、 농지、 도시、 학교및 다른 이익이 나는 자원을 관리함으로써 워싱턴주의 경제를 규제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GIS는 비즈니스전략과 함께 자연자원관리의 의사결정 도구로 훌륭히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DNR는 벌목행위、 식목요청、 석유및 천연가스 발굴、 노천광 권리주장등 을규제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다.

벌목과 관련해 워싱턴주는 25~30개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벌목행위와 관련 한경제적 충격과 자연보호 사이에서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이러한 결정은 포럼을 개최해 벌목산업자와 환경보호주의자들의 의견을 중재、 최대한 반영 토록 한다. 멸종위기의 올빼미나 버팔로의 서식지를 어떻게 보존하느냐는 문제등이 지도상 분포도등을 통해 의사결정에 지원된다. 이를 위해 10년이란 시간이 투자됐다.

GIS구축을 위해서는 왜 구축하느냐는 목적을 정확히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주가 GIS를 구축했지만 실패한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따라서 다양한 시나리오로 목적 단위마다의 상이한 자료를 상호 보완해 가며 분쟁을 조정해 나가도록 운영해야 할 것이다. <정리-이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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