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우리나라의 대중국 교역및 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대중수출은 9월말 현재 65억1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7.2%,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4.7% 증가한 54억달러였다. 이에따라 총교역규모는 1백19억1천만달러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41.4%의 증가 율을 기록했다.
대중무역수지는 11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보여 전년동기에 비해 7억달러가 증가했으며 9월 한달에만 1억9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출의 호조는 중국의 경제성장지속으로 석유화학제품과 화공제품, 인조섬유.직물과 같은 섬유류, 종이.유류제품과 같은 비금속광물제품 등의 원부자재를 중심으로 대중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 대한 우리기업들의 투자도 양국간에 국교가 수립된 지난 92년 1억4 천50만달러였던 것이 93년에는 85% 늘어난 2억5천9백90만달러, 94년에는 또다시 1백38.9% 증가한 6억2천90만달러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7월말까지 3억6 천8백만달러가 투자됐다.
지난 7월말 현재 대중투자누계는 22억8천4백만달러로 우리나라전체 해외투자허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금액기준으로 19.5%에 달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투자가 급증한 것은 동남아지역의 투자환경이 사회간접자본 부족.임금상승 등으로 악화된 반면 중국의 경우 광활한 시장과 지리적 인접 성, 문화적 유사성 및 교포노동력의 활용 가능성 등으로 인해 환경이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9월말 현재 전자.전기분야수출은 전자부품 2억3천4백만달러, 가정용 전자 1억5천3백만달러, 전선 9천5백만달러등 전년동기대비 47.1% 증가한 6억3천7백만달러였고 수입은 전자부품 2억4천9백만달러, 가정용전자 1억1천4 백만달러, 산업용전자 7천4백만달러등 전년동기대비 81.5% 증가한 5억7백만 달러로 집계됐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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