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카드업계, 제품 고급화에 적극 나서

멀티미디어 카드업체들이 멀티미디어카드의 성능 고급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소리.석정전자.가산전자.제이씨현시스템등 국내 주요 멀티미디어 카드업체들은 카드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핵심칩의 고기능화및 칩의 추가 탑재를 통한 카드의 다기능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옥소리는 최근 MPEG카드의 성능 고급화를 위해 오디오및 비디오 압축해제 를위해 필요했던 두개의 칩을 하나로 통합한 시큐브사의 MPEG칩 "CL480"을 탑재한 "CD비젼Ⅱ"를 개발한 것을 비롯、 음원을 제외한 4개의 음원보조칩을 하나로 통합한 복합칩 "OKSORI4B"를 탑재한 새로운 사운드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석정전자는 기능의 복합화를 통해 카드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근 펜 티엄 주기판에 사운드와 VGA기능을 부가키로하고 크리에이티브사의 사운드칩인 Vibra 와 SIS사의 그래픽 가속칩인 "6205"를 탑재한 복합 주기판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산전자도 기존 VGA카드및 3차원 입체영상카드의 기능 고급화를 위해 두 제품을 복합화한데 이어 최근에는 SGS톰슨사의 3차원 입체영상칩 "SGT-2000" 까지 탑재한 복합 영상카드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제이씨현시스템도 3Dlab사의 3차원입체 영상칩인 "Glint300SX"를 탑재한 영상카드 "3D 블라스터"에 VGA카드 기능을 부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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