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근 지적재산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해 가동에 들어갔다.
LG전자는 LG소프트웨어와 공동으로 각 사업장(SBU.OBU)에서 특허 출원업무 를수행하는 데 적합한 산업재산권 통합관리 시스템(LG-TIPIS)을 재개발、 정보자료 즉시 검색은 물론 업무 흐름의 정형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LG-TIPIS의 재개발은 LG전자의 특허출원 업무가 각 사업장으로 이관 돼특허관리 흐름과 사업장 특허관리 체제를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관리 시스템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LG-TIPIS에 김해공장과 청주공장.생산기술원.생산기술센 터등 4개 사업장을 추가로 접속시켜 24개 R&D부문 전 특허팀과 지적재산경 영실의 특허관리 정보가 유기적으로 연결、 타 사업장에서 출원한 특허도 조사할 수 있으며 동일한 시스템으로 표준화된 특허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 특허관리 프로그램을 개선、 특허팀에서 각 사업부 또는 단위 조직별로 특허출원과 비용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해당 사업장과 전사의 특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특히 국내 최초의 윈도용 통신 프로그램으로 개발된 데다 일반PC로도 작업이 가능하고 처리속도가 4배 정도 증가됐다.
LG전자는 내년에는 현재의 시스템 하드웨어를 증설해 연구원들이 PC에서직접 자신의 특허출원 의뢰와 심사진행 경과를 조회하거나 프로젝트 관련 특허를 조사할 수 있도록 이용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특허청의 전산화 계획과 연계해 오는 2000년까지 "무종이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전자출원、 R&D 고속특허정보 데이터베이스(DB) 및검색 시스템 구축 등 2000년대 선진화된 특허관리를 위한 전략 특허관리 마스터플랜을 연내에 마련할 계획이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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