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보일러 개발 활기

열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효율 보일러 개발이 활발하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동보일러.썬웨이보일러.롯데기공 등 보일러업체 들은 다양한 방식을 채택해 열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보일러 신제품 개발 에적극 나서고 있다.

경동보일러는 기존 보일러에 비해 열효율을 10%이상 높인 응축(컨덴싱)식 보일러 2종을 개발、 시판에 나섰다.

이 보일러는 배기가스중의 수증기가 응축될 때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그냥 버려지는 배기가스를 재사용해 열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 이다. 경동보일러는 또 일본에서 진공식보일러 기술을 도입、 현재 연구개발중에 있다. 이 제품은 열교환부의 압력을 대기압보다 낮은 진공상태로 유지、 낮은 비등점에서 물을 끓여 난방하는 방식으로 일반 보일러보다 연료비가 20~30% 가량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썬웨이보일러는 작은 버너로 높은 열효율을 낼 수 있는 연소시스템을 채용 한보일러를 개발하고 있다.

이 보일러는 가스연료를 연소시킬 때 생기는 열에너지를 세라믹판에서 복사에너지로 변환、 화염도를 높일 수 있어 기존 보일러보다 15%이상 열효율 향상이 가능하다.

롯데기공도 연소전에 공기와 가스를 미리 섞어 완전연소를 실현해 환경공해를 줄이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사전혼합 보일러를 개발하고 있다.

이 보일러는 버너안에서 공기와 가스가 혼합되는 기존 보일러와는 달리 미 리공기와 가스를 완전연소에 적합하도록 적정 비율로 섞어 버너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롯데기공은 이 밖에도 응축식 보일러뿐아니라 저공해.고효율 보일러 개발 을적극 추진하고 있다. <권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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