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입선다변화 품목인 옥외 전광판에 대한 예외수입을 이달부터 불허키로 했다.
9일 통상산업부는 올들어 일부언론사와 대기업들이 앞다퉈 수입에 나서고있는 옥외전광판에 대한 예외수입을 인정하지 않기로 하고 최근 대우전자와 영남일보가 공동으로 제출한 옥외 전광판 수입신청서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대우전자와 영남일보가 수입신청한 옥외 전광판은 CRT방식의 일본 미쓰비 시사 제품으로 수입규모는 약 4백17만달러다.
통산부의 한 관계자는 "국내 전문업체인 (주)위해와 레인보우비젼 등이 풀 컬러 방식의 대형 옥외 전광판을 자체 개발하고 정부가 인정하는 "국산 전광 판성능 확인"을 받음에 따라 예외수입 불허방침을 더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 고 밝히고 "특히 대일 무역역조가 심화되는 있는 시점에서 규모가 대단히 큰옥외전광판에 대한 예외수입은 그동안 논란이 없지 않았다"고 말했다.
풀컬러 동화상 옥외 전광판은 지난 걸프전이후 설치를 규제해 왔으나 올들 어이를 해제함으로써 야구장 및 경륜장을 비롯、 각종 경기장의 신규.대체 수요가 잇따라 왔고 부산 아시안 게임을 겨냥한 신규 대기 물량도 엄청난 것으로 통산부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만 1천억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등 시장규모가 매 년급성장하는 추세를 보여 외국산 제품에 대한 공급을 억제해야 한다는 관련업계의 지적이 많았다.
10월말 현재 옥외전광판의 수입규모는 약 2천만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일본 의미쓰비시사 제품이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있다고 통산부는 밝혔다.
<모 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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