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들어 대만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장 등지로 국산 PC게임소프트웨어의 수출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소프트웨어와 G&M은 최근 수입업체인 게임박스 를통해 "신검의 전설 2"와 "트윈스"를 대만 환락합유한공사에 수출키로 계약 을체결했다. 두 회사는 초도물량으로 3천개를 보장받는 등 좋은 조건으로 수출계약을 맺고 이달중에 이들 게임을 중국어로 컨버전, 수출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외에도 소프트맥스의 "스카이와 리카" "제노시스", 타프의 "못말 리는 탈옥범" "낚시광" 등도 현재 대만업체와 수출계약이 협의되고 있는데최종 마무리단계에 있다.
또한 동서산업개발도 자체제작한 CD롬게임타이틀 "광개토대왕"을 수출키로 하고 현재 미국및 일본게임업체들과 협의중이다.
이처럼 게임소프트웨어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하반기 국산게임 전체 수출은 상반기의 수출실적 6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국내게임업체들의 해외시장개척은 초기단계로 시장 점유율이 미비한 수준이지만 작품수가 늘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특히 국산게임의 질이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수출전망이 무척 밝은 편이다"고 말하고 있다. <원철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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