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체들의 자동차 시동장치분야 특허출원은 외국제품을 모방하거나 일부적용방식을 개선한 실용신안출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첨단기술개발 과관련한 특허출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특허청이 발표한 "95년 자동차 특허출원 동향"에 따르면 국내외 자동 차시동장치 및 안전장치에 대한 실용신안은 지난해 전체 특허출원 1백39건의 65.4%인 91건이었으며 지난 10월말까지 접수된 실용신안도 전체 특허의 57.
9%인55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업체들의 특허출원을 제외할 경우 국내 업체들이 지난해 출원한 실용신안은 91건으로 전체 특허출원의 68.4%였으며 올해 10월말까지의 출원 된실용신안도 53건으로 전체의 6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최근 자동차 시동장치 기술개발 동향은 부분적인 기술보다 종합적인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며 외국업체들의 특허출원 대부분이시동안전제어장치 점화제어장치 등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엔진제어장치분야로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국내 업체들의 특허출원은 단순기술에치우치고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체 특허출원 가운데 발명특허는 지난 92년에 18건、 93년에 28건、 94년에 48건、95년 10월 말 현재 39건인데 비해 실용신안출원은 지난 92년 32건 93년 35건、 94년 91건、 95년 10월말 현재 55건으로 각각 집계돼 실용신안출원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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