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부터 오는 99년까지 형성될 총3백75억원규모(93년도 가격기준)의 항만교통관제시스템 VTS 을 놓고 국내외 업체간의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현대전자.LG산전.삼성데이타시스템 등 국내업체들과 노르컨트롤.JRC.미쓰비시 등 외국업체들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발주에 들어간 VTS시장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미아틀라스사와 레이더.무선중계기.무정전전원장치(UPS).
음성및 영상기록기 등 VTS시스템구축과 관련한 기술도입계약을 체결、 지난10월 해항청이 민자유치방식으로 입찰에 나선 울산항 VTS공급권을 수주한데 이어 자사 공항항만교통팀을 중심으로 인천.목포.부산항 등 주요항구의 시스 템공급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산전 역시 시장 전망이 유망한 항만교통관제분야에 신규진출키로 하고 연말경으로 예정된 인천항 VTS의 공급권을 따내는데 주력하는 한편 올해말까지실시설계를 완료、 내년부터 시스템구축에 나설 부산.마산항의 경우 실시설계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수주활동에 나서는 등 영업력을 강화해 나가기로했다. 현대전자의 경우 교통팀을 중심으로 한라시멘트를 민자주사업자로 올해부 터시스템구축에 착수、 오는 97년까지 시스템구축을 완료하기로 하고 동해.
묵호.삼척.옥계항등 동해안 4개항을 연결하는 동해권VTS시스템구축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방침을 정했다.
또 삼성데이타시스템은 SM엔지니어링사 등과 레이더 기지국 관련장비、 마이크로웨이브관련장비.VTS센터관련장비등에 관한 기술제휴를 맺고 인천.목포 항등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수주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국내 항만교통관제설비의 90%이상을 독점하면서도 울산항 공급권을 삼성전자에 내준 노르컨트롤사의 경우 국내 대리점인 장산교역의 인력을 보강 인천.부산.마산.군산항 등 올 연말부터 내년말까지 발주에 들어갈 시스 템공급권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JRC.미쓰비시.히타치 등 도 각각 국내대 리점영업능력을 제고시키는 등 공급권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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