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초전도체.광학재료.전자재료 등 각종 전자부품의 첨단소재인 단결 정을 성장시키는 장치(Czochralski장치)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부산대 유전체물성연구센터(소장 장민수)는 백금도가니에 광물을 녹인뒤 광물의 단결정 씨앗(seed)을 담가 이를 시간당 1mm정도로 천천히 끌어올리면서성장시키는 초크랄스키방식의 단결정 성장장치를 개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장치는 특히 용기속이 진공인 기존장치와 달리 아르곤과 같은 불활성 기체속에서 단결정을 성장시키기 때문에 다양한 조성을 가진 유전체 단결정 을제조할 수 있고 특성이 우수한 결정을 씨앗으로 재사용할 수 있어 질 좋은단결정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연구소는 "최근 우리진공(주)에 관련기술을 이전、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고 밝히고 이번 기술개발로 지금까지 대당 1억8천만원 정도의 고가수입에 의존하던 것을 4천만원선에 국내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전체란 절연체로서 전기장이 가해지면 분극성(양극과 음극이 분리되는성질 이 나타나는 재료로 콘덴서를 비롯해 압전소자.초전도소자.광학소자 등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한편 유전체물성연구센터는 이 장치를 이용해 SLN(스트론튬.리튬.니오븀 산화물)을 비롯한 40여종의 단결정을 육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센터는 "이중 SLN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공적으로 성장시킨 것으로레이저의 광원으로 사용하면 출력이 2배로 높아지는 등 비선형 광학특성이 뛰어나고 공기중에서 다른 화학물질과 반응하지 않는 등 안정성이 높다"며 물질특허의 신청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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