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기 체계는 여러 개의 체계와 장치가 연결되어 운용된다. 이러한 장치 가서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원칙과 방식이 있다. 그래야 실수없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두개의 체계나 장치가 결합되어 있는 경계 부분 혹은 결합방식을 인터페이스(interface)라 하는데 이 말은 "사이틀"로 순화되었다. 즉 두 장치 "사이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는 장치(틀)라는 의미 다. 사이틀은 기계나 장치 사이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산기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 사이의 연결 방식도 사이틀이라 하는데 이를 가리켜서 특히 "사용 자사이틀"(user interface)이라 부른다. 사용자 사이틀은 사용자가 전산기 체계와 의사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무른모 혹은 그것의 동작 방식을 가리킨다. 어떻게 하면 좀더 사람들에게 편리한 전산기를 만들까 하는 것은 전산기나 운용체계 및 무른모를 만드는 사람들의 큰 과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그 문제의 대부분을 사용자 사이틀의 설계가 차지하고 있다.
도스 운용체계는 사용자 사이틀의 면에서는 거의 0점이다. 사용자가 일일이명령어를 넣어주어야 하고, 그에 대한 반응도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 서요사이는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쪽그림(아이콘)을 다람쥐(마우스) 로딸깍(클릭)하여 명령을 실행시키는 방식이 보편화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윈도 에서 보는 방식이 그것인데 이처럼 화면을 그림으로 구성하고 사람들에게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이틀을 "그림 사용자 사이틀 graphical user interface)이라 부른다.
김병선 국어정보학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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