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의 직장인들 가운데 66.3%가 PC통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네트 이용자가 22.3%였던 지난번 조사와 비교해볼 때 PC통신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PC통신의 이용은 남성이 77.5%로 여성보다 22.5%포인트 높았고、 간부급 (85%)도 사원들보다 24%포인트 많았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정보통신、 부품、 가전、 산전 순으로 직장인들이 PC통신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PC통신 이용자 가운데 개인ID를 갖고 있다는 응답자는 매우 적었다. PC통신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 66.3%보다 절반 가까이 적은 36.9%만이 개인ID를 갖고 있다.
이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간부급이 사원들보다 개인ID를 많이 갖고 있는특징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계가 가장 많이 개인ID를 갖고 있었으며、 부품업계 가예상밖으로 PC통신이용자 가운데 개인ID를 갖고 있는 응답자가 많아 눈길 을끌었다. PC통신을 하는 시간은 주로 업무외 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근이후인 저녁시간(7~11시)과 심야、 새벽에 이용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46.2%에 달했다. 특히 심야인 저녁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가 21.5%로 가장 많았다. 업무 시간중에는 주로 오후4~7시(12.3%)에 PC통신을 이용하고 있었다.
<박기종기자> ***** "직장인 정보화" 설문 ***** 전자업계 직장인 가운데 절반이상이 PC통신을 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응답자의 66.3%가 PC통신을 하고 있었고 이용하고 있지 않는 응답자는 34 %에 불과했다. 인터네트를 이용해본 경험자가 22.3%에 불과했던 지난 조사와비교해 볼 때 PC통신 이용은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PC통신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전자업계의 직장인들은 아직 인터네트 활용 단계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성별.직급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간부급이 사원보다 PC통신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77.5%가 통신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여성은 절반인 50 %만이 응답했다. 또한 간부급의 85%가 PC통신을 하고 있는 데 반해 사원들 은24%포인트가 적은 61%에 그쳤다.
PC통신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업종은 컴퓨터업계이다. 컴퓨터업계 직장인들 가운데 85.7%가 PC통신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정보통신이 75%、 부품이 54.8%、 가전이 41.7%、 산전이 33.
3%순으로 조사됐다.
인터네트 이용현황과 비교해 보면 컴퓨터업계는 PC통신 이용이 많은 반면 인터네트 활용은 상대적으로 적었고、 정보통신업계는 이와 정반대의 특징을 보였다. 또한 인터네트 이용률이 6.5%로 가장 저조했던 부품업계가 PC통신 이용에서는 54.8%로 3위를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조만간 부품업계에 서는 인터네트 활용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이 전자업계 직장인들이 PC통신 이용을 활성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별 ID소유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이 직장에서 공동의 ID로 이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PC통신용 ID를 개인적으로 갖고 있다는 응답자는 36.9%에 불과했고 63.1 %가 아직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PC통신 이용자가 66.3%인 것과 비교해 볼 때 절반에 가까운 정도인、 매우 낮은 수치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ID를 적게 갖고 있어 타인의 ID를 이용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장인의 47.5%가 개인 ID를 소유하고 있는 데 반해 여성은 21.4% 에불과했다. PC통신을 이용하는 남성 직장인이 47명 가운데 61.7%인 29명이 개인 ID를 갖고 있는 반면 여성은 이용자 21명 가운데 42.9%인 9명에 불과했다. 따라서 여성 직장인이 남성보다 10명중 2명꼴로 더 많이 타인의 ID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직급별로는 간부급은 응답자의 85%가 자신의 ID를 갖고 있었고 사원들은 61.4%로 상대적으로 적게 소유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업계가 5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컴퓨터 44.1 %、 부품 32.3%、 산전 33.3%、 가전 16.7% 순으로 조사됐다.
PC통신 이용률과 업종별 개인ID 소유현황을 비교해보면 정보통신업계가 PC통신을 이용하고 있는 응답자 6명 가운데 가장 많은 66.7%인 4명이 개인 ID를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부품업계가 PC통신이용 응답자 17명 가운데 58.8%인 10명、 컴퓨터업계가 29명 가운데 51.7%인 15명이 개인 ID를 갖고 있었다. 가전업계 는PC통신 이용자 10명중 4명꼴로 개인 ID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전업계는 PC통신 이용자 가운데 개인 ID를 갖고 있는 응답자가 1백 였으나 인원수가 1명에 불과해 큰 의미는 없다.
전자업계의 직장인들이 PC통신을 이용하는 시간은 주로 업무외 시간에 집중되고 있다.
심야인 저녁 11시에서 새벽 3시까지가 21.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점심시간이 12.3%、 퇴근이후 초저녁(7~11시)이 10.9%、 새벽 3시 이후가 1.
5%에달해 업무외 시간에 PC통신을 이용하는 직장인이 46.2%인 것으로 조사됐다. 심야때 PC통신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이유는、 통신접속이 폭주하는 시간대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업무시간중에는 오후 4~7시가 12.3%로 가장 많았고 오전중이 4.6%에 달했다. 성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는 않으나 남성의 경우 모든 시간대에서 고르게 PC통신을 이용하고 있는 데 반해 여성은 오후 4시 이후 새벽3시까지 의시간대에 집중되어 있는 특징을 보였다.
직급별로 보면 간부급이 점심시간과 오전 또는 심야시간을 이용해 PC통신 을하고 있으나 사원들은 고른 시간분포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은 고른 시간분포를 보이고 있으나 가전의 경우 PC통신을 점심시간에 집중적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정보통신업계는 주로 초저녁과 심야 시간에 통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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