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기기(대표 김주원)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유압조절식 ABS(Anti-loc kBrake System)인 "하이슈퍼"의 본격 수출에 나선다.
27일 한국표준기기는 지난 1월 미국특허와 싱가포르판매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최근 말레이시아 공업진흥청으로부터도 품질을 인정받는 등 수출여건이 크게 호전되고 있어 앞으로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표준기기는 현재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3개에 집중되고 있는 수출선을 미국과 호주 등지로 다변화할 방침이다.
한국표준기기는 이와 관련、 국내유통업체인 두성전자를 통해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제품공급에 대한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또 호주시장을 겨냥해 호주교통국(RTA)에도 하이슈퍼성능시험을 의뢰해 놓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표준기기는 지난 1월 싱가포르에 연간 1천2백세트를 수출키 로한 것을 비롯해 말레이시아와 6천세트、 인도네시아와 5천세트 등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현재 총 50만달러어치의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다.
한국표준기기는 지난 90년 국내 최초로 유압조절기기를 이용한 자동차 충 격흡수식 ABS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중소업체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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