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이헌조)가 인재육성을 위한 사내 교육에 주입적인 강의방식이 아닌 개개인의 자기학습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일선 사업장에 도입、 관심을모으고 있다.
창원공장 여사원 33명을 대상으로 지난 한달여동안 처음 실시된 이 "자기 학습" 과정(하이센스 칼리지)은 연수팀에 의해 일괄적으로 계획.진행되는 기존의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학습내용과 성취수준을 개인의 상황과 필요성에 따라 네트워크를 통해 스스로 수행하고 학습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교육받는 사원들은 강의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업무기술 등을 체계 적으로 습득할 수 있으며 전문강사를 사내로 초빙하지 않아도 된다. 즉 시간과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전산망을 통해 대화식으로 학습하는 새로운 교육 과정이다. 자기학습 내용은 학습자 스스로 설정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동기유발 프로그램과 각각의 도전업무에 관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 되며 학습자가 과제수행 및 업무기술 보유자의 지원아래 스스로의 노력으로 설정한 목표에 도달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번에 하이센스 칼리지 1차 과정을 이수한 빈정희(21)씨는 "직속 상사와 의협의를 통해 목표수준을 설정한 뒤 서로의 의무와 권한을 명시한 계약서를 작성하고 학습지원 센터에서는 원하는 분야의 업무능력 보유자를 찾아 지정 해줘 바쁜 일과속에서도 도전업무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도 자기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1차 과정 참가자들은 앞으로 6개월간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도전업무의 목표달성 과정을 수행하게 되며 인사발령시에 1차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빈씨는이 과정을 마치면 "자기학습"의 진행요원이자 강사로 발탁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사원 개개인의 업무수행 능력향상은 물론 리더의식을 지닌 인재 육성 차원에서 이 자기학습 과정을 적극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자기학습 과정은 미국 훈련개발센터(ASTD) 등 학술기관에서 도입된 개념으로 국내에선 LG전가가 사내 네트워크를 이용해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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