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사업 진출을 노리는 대기업과 협력방안을 찾아라".
최근들어 컴퓨터유통업체들이 대기업과 전략적 제휴(M&A)를 위한 움직임이활발하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토피아 아프로만 한국소프트유통센타 아 라텍 소프트라인 등 컴퓨터유통업체들이 해태전자 현대전자 코리아데이타시 스템 한솔 등 컴퓨터유통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대기업과 잇달아 접촉을 갖고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과도한 가격경쟁과 불황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업체와 판매 망이 필요한 후발 정보통신업체들의 이해가 맞물린 데서 비롯되고 있는데 내년부터 유통시장이 전면 개방되고 대기업체간 유통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예상되고 있어 컴퓨터유통업체와 대기업간 전략적 제휴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컴퓨터 상설할인체인인 "PC라인"의 주관회사로 전국 2백50여개의 유 통망을 갖고 있어 대기업의 M&A 대상업체로 손꼽혀 오던 (주)토피아의 경우현대전자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KDS)와 투자지분 등 구체적인 전략적 제휴조건을 협의중에 있다.
이번주중에 전략적 제휴를 끝낼 이 회사는 51%의 지분인수에 경영권을 토 피아에 맡겨주는 업체와 M&A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토피아의 심재현사장은 "현대전자는 라이벌인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LG전자 에비해 판매망이 취약해 유통망확대가 시급하고 최근 일체형PC "오케스트라" 를발표한 KDS 역시 유통망확보가 절대절명의 과제라는 점에서 이 두 업체중 한업체와 M&A가 이루어질 게 분명하다"고 밝혔다.
또 아프로만과 아라텍등도 대기업과 협력방안을 모색중에 있는데 아프로만 은최근 소프트타운의 주식을 인수、 경영권을 획득한 해태전자를 비롯 일부대기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접촉을 벌이고 있으며 아라텍은 VGA 제품의 생산판매를 대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활성화 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현재해태전자 성원건설 등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컴퓨터양판점인 "컴퓨터프라이스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소프트유통센 타역시 안정적인 판로확대를 위해 대기업과 협력관계를 맺는 방침을 확정하 고현재 현대전자등과 M&A 조건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컴퓨터 양판점 "C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소프트타운은 해태전자에주식매각 방식으로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옥소리 역시 한솔그룹과 공동경영에 들어갔다. <김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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