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통신학교 개설 붐

천리안 매직콜에 온라인통신학교 개설붐이 일고 있다.

24일 데이콤(대표 손익수)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은석국 민학교가 처음으로 천리안 매직콜에 온라인통신학교를 개설한 뒤 8월 6개교 、9월 2개교에 이어 10월에는 무려 14개 학교가 서비스를 시작했거나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이미 10개교가 데이콤측과 천리안 매직콜을 통해 온라인통신학교를 개설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여서 지난 23일 현재 서비스중인 16개를 포함、 조만간 천리안 매직콜에 통신학교를 개설할 학교는 26개에 달한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국민대.세종대.건국대.경희대.동국대.부산여대.한양대 등 주로 대학들이 온라인통신학교개설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통신학교개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개인용PC의 보급확대와 PC통신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온라인통신학교가 제3의 교육수단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온라인통신학교를 개설한 대학은 시스템운영 등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학생들이 쉽게 학교전산망에 접속할 수 있는데다 PC통신이라는 첨단홍보매체를 통함으로써 우수신입생확보 등 학교홍보에 이점을 갖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또 PC통신회사들도 자연스럽게 가입자를 늘릴 수 있어 온라인통신학교개설에적극적이다. 이와 관련、 데이콤은 온라인통신학교서비스를 통해 효과적인 재택강의와온라인대학문화를 형성하는 한편 초중고생에 대한 통신문화 산을 위해 다양 한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천리안 매직콜 외에 하이텔.나우누리 등에도 이와 같은 통신학교 개설움직임이 활발해 하이텔에는 4개、 나우누리에는 5개교가 이미 이를 개설 했고 다수의 학교들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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