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는 케이블TV의 등장으로 인한 매체환경의 변화에 대응하여 지역광고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전문프로덕션입니다." 지난달 종합유선방송국(SO)의 광고업무를 대행하는 독립프로덕션인 위더스 를 설립,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유홍무 사장은 "위더스는 단순히 광고 물을 제작, 납품하는 기존 프로덕션과는 달리 SO의 입장에서 광고주를 모집, 관리하는 미디어랩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 지역 광고물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프로덕션이 없는 점에 착안해 틈새시장 공략을 1차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위더스는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광고물을 제작, 공급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유사장은 이를 위해 "베타캄 카메라와 VCR를 비롯해 디지털 논 리니어(Non Linear) 편집장비 등을 도입, 대규모 독립 프로덕션에 비해 결코 손색이 없는 규모를 갖췄다"고 밝히면서 "각종 애니메이션과 컴퓨터그래픽까지 자체 제작이 가능해 수준 높은 광고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다" 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유사장은 "서강대 방송아카데미 2기출신이 중심이 되어 출발한 위더스는 젊은 사람들이 모인 곳인 만큼 새로운 영상문화를 창조해 나간다는자부심과 패기 그리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풍부한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구로 서서울 강서 지역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지역의 SO들과 활발히 접촉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위더스는 앞으로 케이블TV에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 공급하는 한편 지역민방의 광고물 제작 업무까지 병행한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케이블TV가 확고히 자리를 잡지 못해 아쉬운 점이 많다는유사장은 위더스가 SO에 수준높은 광고물을 공급함으로써 케이블TV 활성화 에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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