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재난의 시대 (24)

"이 분야에서는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적의 공격에 쓰러지게됩니다. 언제나 적의 공격에 대비하고 앞서 나가야 합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사토리시가 공격의 목표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무라는 손을 젓는다.

"우리도 정보가 꽤 빠릅니다." 갑자기 은밀한 어조로 돌변한다.

"솔직히 말씀드려도 될까요?" "물론이죠. 오늘 말씀하시는 것 무엇 하나 이 방 밖으로 나가는 일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기무라는 절을 한다.

"좋습니다. 그럼 말씀드리죠. 임마누엘 채널은 단지 실험에 지나지 않는다고합니다. 진짜 목표물은 가상도시입니다." 고비는 순간 아찔함을 느낀다. 숨이 막히는 듯하다. 기무라는 사업적 비유 를하는 것일까? 아니면 문자 그대로를 의미하는 것일까? 임마누엘 채널 사고 가가상현실의 신용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일어난 것이라고?쑈"가 상도시를 무너뜨리는 것이 적들의 목표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적들이 우리 주위에는 널려 있습니다. 여기 뿐 아니라 우리 계열사 내에도말입니다. 고바야시 그룹에 대해 들어보셨습니까?""사토리 다음 가는 2인자 아닙니까?" "저들은 1인자가 되려고 합니다." 기무라는 엄지손가락을 내민다.

"1인자 말입니다." "이 사건 뒤에 그들이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사토리사를 무너뜨리기 위한획책이라도 . "말하는 것과 증명하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들은 가상도시 를흡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게 안된다면 없애려고라도 달려들 것입니다.

" 그의 얼굴에 다시 조소가 감돈다.

"만약 말입니다, 기념비적인 세계 최대의 온라인 시스템, 사토리시가 하찮은숫자의 정글 속에 파묻혀 버린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훗날 잃어버린디지털 문명의 유적지로서 탐험가에 의해 발견된다고 한다면…….""믿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감히 어느 누가 사토리시를 공격하고 살아남길 바란다는 것입니까?" "오히려 그처럼 쉬운 일이 없을 것입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임마누엘 채널과 비슷한 유(유)의 사고가 가상도시에 일어날 것이라는 정보가 들어와 있습니다. 그 다음에 공중에 대한 안전을 이유로 사토리시의 폐쇄를 로비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일 것입니다." 고비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바라본다.

"정부나 아니면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그러십니까? 테러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면 어떻게든 막아야 할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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