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곳 어느 때라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총체적으로 모빌컴 퓨팅환경이라고 한다. 노트북이나 PDA와 같은 소형의 컴퓨터를 이용해 장소 에상관없이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모빌 컴퓨팅에는 배터 리문제가 가장 큰 난제로 남아있다. 제아무리 첨단의 모든 기능들을 포함하고있다하더라도 전원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의미다.
배터리의 사용시간은 시스템의 이용조건(예를들어 HDD사용시보다 FDD사용 시전원이 많이 소요)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1시간에서 5시 간정도가 노트북의 최대치라고 볼 수 있다.
평균적인 상황에서 3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도 드문 것이 현실이 다. 일반적인 AA타입전지를 사용할 수 없는 노트북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사용자는 손쉽게 백업용 배터리를 구하기도 만만치 않은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연구결과와 상품화된 제품들이 괄 목한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노트북이나 PDA제품에 사용되는배터리는 제조사에서 자신의 시스템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디자인을 하고있다. 여기에는 시스템의 성능이나 가격 등이 고려된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배터리의 타입은 니켈 카드뮴(NiCd) 배터 리라고 할 수 있다. 최근의 제품에는 니켈 메탈 하이드리드(NiMH:Nickel Met al-Hydride)와 리튬 이온(Lithium-ion)방식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저가형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Lead-Acid도 있다.
이런 배터리는 각각 나름대로의 장점들을 가지고 있지만 니켈 카드뮴 방식과 Lead-Acid방식은 포터블컴퓨터제조사로부터 점차 외면당하여 사라지고있다. 니켈 카드뮴방식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빠른 재충전과 부주의한 과충전에 대한 능력 및 제조단가가 적게 든다는 점에서 예전에 많은 포터블컴퓨터제조사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완전히 방전이 되지않은 상태에서의 재충전 시발생하는 충전효과의 반감과 일정하지 않은 배터리상태, 또 다른 타입에 비해서 무게가 많이 나가는 관계로 포터블컴퓨터에 부적절한 제품이 되어버렸다. 새로운 테크놀로지로 탄생한 NiMH와 리튬 이온방식의 배터리는 상대적으로가벼운 중량과 배터리의 수명 및 충전후 사용시간에 있어서 매우 뛰어난장점 등을 보이고 있다. 다만 온도에 민감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겨울이나 여름철에 자동차 트렁크에 시스템을 장시간 방치하고 사용할 경우 문제가 발생 할요지가 더욱더 많다고 할 수 있다.
리튬이온방식의 배터리의 경우는 니켈의 합성물인 니켈 카드뮴이나 NiMH 방식에 비해서 더욱더 오랜 수명과 경량의 제품이며 화학적인 배터리 내용물 누수현상도 거의 없는 편에 속하고 충전시 게이지를 통한 충전상태 확인 등으로 보다 안정된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앞서의 제품들보다 상당히 민감해 규격에 알맞는 충전기 등을 사용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결정적으로 제조단가에 있어서 다른 방식에 비해 높다는 것이 또하나의 걸림돌이 되기도한다. 현재 NiMH방식과 리튬이온방식은 새로운 배터리의 형태로 노트북 및 PDA제 품군에 사용되고 있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제품중에서는 밸런스 테크놀로 지에서 연구중인 리튬 폴리머(Lithium-polymer)방식과 Zenith data system에 내년도에 채택예정인 ZinCd-air방식이 매우 우수한 충전유지능력을 보여주고있다. 프로토타입의 테스트경우 최장 25시간까지 충전상태 유지능력을 보여주기도하였다. ZinCd-air는 기기를 포장하지 않고 공기중에 노출함으로써 파워를 더욱 더 키울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의 하나로 알려져있다. 1996년을 기점으로 배터리시장에도 새로운 방식의 제품들이 연속적으로 선을 보일 것이며 노트북이나 PDA사용자들의 오랜 숙원중의 하나인 보다 안정적인 배터리사용시 기가 그리 멀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고성서 프론텍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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