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석진철)은 공작기계 업체로는 국내 처음으로 지난 10월 14일 현재 공작기계 및 FA(공장자동화) 부문에서 매출 2천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중공업의 "공작기계 및 FA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 10월 14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20% 늘어난 2천3백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이중내수가 1천7백50억원、 수출이 5백5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작기계 부문은 총 1천2백20억원으로 이중 내수 7백70억원、 수출 4백50 억원으로 나타났으며 공장자동화 부문은 1천80억원 중 내수 9백80억원、 수출1백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우중공업은 공작기계와 FA부문 매출이 급신장함에 따라 올해말까지 전체 매출이 4천7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오는 2000년 세계 5대 공작기계 업체로 부상하기 위해 독자경영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 80년 NC선반을 독자개발하는데 성공한 대우중공업은 93년 국내 동종업계 최초로 공작기계 부문에서 ISO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8월 에는 국내 업계 최초로 중국 섬서성의 보계기상창(보계기상창)에 자체개발한 CNC(컴퓨터수치제어)선반에 대한 설계 및 제조기술을 수출하는등 그동안 국 산화에 주력해 왔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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