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MD램 이상 제품의 생산이 가능한 회로선폭 0.7미크론 미만의 MOS(금속산 화막반도체) 제품 생산력이 최근 6개월 단위로 무려 50%씩 늘어나는 급성장 을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반도체 생산능력과 가동률을 파악하기 위해 각국의 반도체 관련단체 중심으로 지난 2월 발족한 세계 반도체생산능력통계프로그램(SICAS)의 최근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계 반도체 생산능력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전체적으로는 10%정도 늘어났으나 회로선폭 0.7미크론 미만의 MOS제품은 주당평균생산이 32만3천7백장(6인치 웨이퍼기준)으로 지난해 하반기(20만9백 장)보다 무려 50%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14만5천7백 장)에 비하면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6~8인치 제품시대가 본격 도래하고 있음을보여주는 것으로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0.7미크론 미만 MOS제품 생산능력이 이같이 급속히 확대된 것은 4MD램 이상제품의 꾸준한 생산과 함께 16MD램의 본격 양산에 따른 8인치 제품의 수요급증 그리고 펜티엄 등 고성능 마이크로 컴포넌트 제품의 대거 출시에 따른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 주당 평균 70만6천5백장을 기록한 회로선폭 0.7미크론 이상 MOS제품의 생산능력은 68만5천5백장으로 줄어들었으며 바이폴러 제품은 30만8천9백장으로 거의 1년동안 10% 이하의 저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별표 참조>전체 공장가동률은 지난 하반기에 비해 1%정도 증가 한 95.7%를 기록했으나 성장세가 두드러진 0.7미크론 미만의 MOS제품 가동 률은 95.8%로 오히려 1.2%가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부터 8인치 가공라인의 신.증설이 집중된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SICAS(Semiconductor International Capacity Statistics)는 유럽전자부품 제조자협회(EECA)、 일본전자기계공업회(EIAJ)、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 등 4개 반도체유관단체 소속의 세계반도체 업체 들이 과잉투자 방지 등을 목적으로 세계반도체 생산능력과 가동률을 파악키 위해 지난 2월말 독프랑크푸르트에서 발족됐으며 현재 국내 반도체 3사를 비롯 미국 일본 유럽 대만 등의 총 46개 반도체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SICAS프로그램은 엄격한 기밀유지 조건으로 참여업체들의 해외생산을 포함 한전체 생산능력과 가동률을 지역적 구분없이 취합해 1년에 2회 각국의 유관 단체를 통해 동시에 발표한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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