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 반도체연구단은 최근 리튬이온 전지의 전해질을 고체 고분자로 교체한 리튬이온 고분자 전지를 개발했다.
리튬이온 고분자 전지 개발은 지난해부터 정통부 주관으로 추진돼온 것으로이에 성공、 국내 전지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리튬이온 고분자 전지는 양극에 망간 산화물、 음극에 흑연을 금속망 위에도포 양극과 음극 사이에 고체 고분자 전해질을 삽입해 액체전해질을 사용하는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면에서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이번에 개발된 리튬2차전지의 제원은 두께 약2백㎙、 면적 40㎝、 작동전압3.6V 용량 60㎀h、 에너지 밀도는 1백50Wh/kg이다.
반도체연구단 기능부품연구실 장순호 선임연구원은 "현재 개발된 리튬이온 고분자 전지의 수준은 초보적인 단계지만 이를 토대로 97년까지 휴대전화기 용 전지 시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2차 전지는 노트북 휴대전화 캠코더 등으로 폭넓게 확산되는 추세이 나이 분야에 대한 기술부족과 대기업의 참여저조로 크게 낙후되어 있는 실정 이다. <대전=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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