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터 RF부품 쌍신전기, 중국 진출

LC필터 및 RF부품업체인 한국쌍신전기(대표 장광현)가 중국에 진출했다.

쌍신전기는 한국은행의 투자승인을 거쳐 북경전시배건삼창공사와 30 대 70 의비율로 1백65만달러를 합작 투자、 최근 "북경쌍신전자유한공사"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쌍신은 중국 합작선의 공장내에 연간 1천만개의 LC필터 및 딜레 이라인 생산능력을 갖춘 전용공장을 신축、 일시불로 35만달러의 로열티를 받고 오는 12월까지 모든 생산설비와 소재를 이전해 내년 1월부터 시생산에착수할 방침이다.

아울러 70~80명의 현지 근로자를 확보、 내년 2월부터는 본격 양산에 나서 생산량의 80%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 및 일본 가전업체에 공급하고 나머지 20 는 국내로 반입할 계획이다.

쌍신은 중국공장은 민수용 범용 부품 생산기지로、 기존 말레이시아공장은 산업용 부품 생산기지 및 동남아진출의 교두보로 육성하는 한편 충남 조치원 공장은 듀플렉서필터.VCO.리조네이터.NTC서미스터 등 고부가부품 생산기지로 특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북경전시배건삼창공사는 DY.FBT 딜레이라인 등 각종 디스플레이용 범용부품을 제조하는 국영기업인데 합작법인의 경영권을 갖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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