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대형 시스템(메인프레임) 운용체계(OS)가 내년 3월부터 현재의 "MVS "에서 "OS/390"으로 바뀐다.
31일 한국IBM에 따르면 최근 미IBM은 내년 3월부터 "ES9000" 시리즈와 CMO S계열 대형 컴퓨터의 운용체계를 현재의 "MVS"에서 "OS/390"으로 전환하기 로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MVS"의 하위 운용체계인 "VM"과 "VSE"도 내년 3월부터 새로운 운용체계인 "BOS/390"으로 전환해 공급하기로 했으며 6개월 단위로 "OS/39 0"과 "BOS/390"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미IBM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한국IBM도 내년 3월부터 국내 대형 시스템 고객들에게 "MVS" 대신 새로운 운용체계인 "0S/390"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달부터 국내 대형 고객들을 상대로 "OS/390"에 대한 홍보작업에 들어가기로했다. IBM이 이처럼 운용체계를 바꾸기로 한 것은 기존의 "MVS"로는 소프트웨어 부문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힘들뿐 아니라 수시로 발표되는 운용체계의 각종기능들을 고객들에게 제대로 전파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3월부터 보급될 운용체계인 "OS/390"은 기존의 "MVS" 시스템과는 달 리시스템 기본기능、 분산처리 시스템、 통신 서버、 LAN 서비스、 유닉스서비스 보안 서비스、 선택 사양(옵션) 부분등 모듈 단위로 구성되어 있기때문에 시스템의 설치가 용이하고 모듈 단위로 운용체계를 확장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이와함께 방대한 사용자 매뉴얼을 운용체계와 함께 소프트 카피형태로 제공하거나 CD롬등 신종 매체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OS/390" 공급계획은 미IBM이 추진중인 "이글(코드명)" 프로젝트의 일환 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향후 PC、 RS/6000、 AS/400등 IBM의 전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적인 컴퓨터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IBM이 이처럼 대형 시스템의 운용체계를 전환키로 함에 따라 IBM대형 시스템 고객들이 많은 국내업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IBM의 한 관계자는 "새로 공급되는 OS/400은 기존의 MVS보다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하기 때문에 신규 고객을 중심으로 수요가 일 것"이라고 예측 하며 기존의 MVS시스템처럼 "OS/390"도 매달 사용료를 부과하게 될 것이라고밝혔다. <장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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