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산전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사가 공급해 온 전략방위사업시스템과컴퓨터.정보통신기술을 토대로 환경 에너지 교통 자동화시스템 등 산업용 전자부문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연구개발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공사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산업전자사업부 인원을 현재 1천2백명선에서 내년중1백여명을 늘리고 매출규모도 올해 2천억원을 책정하는 등 향후 5년간 매년 평균 30%이상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자사의 컴퓨터.정보통신기술을 토대로 그룹 이미지개선과 국민복지향상 측면에서 강조하고 있는 환경 수처리 교통관제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SOC부문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문의 경우 자사의 분산제어장치(DCS)를 기반으로 수처리시스템 소각 설비시스템 발전제어시스템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역무자동화 등 지하철관련시스템 도시교통관제시스템(UTCS) 항공관제시스템 등 교통관련시스템 개발 및 수주활동에 인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와관련、 최근 광주광역시 교통관제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서울시가 추진중인 서울북부지역 교통신호교체사업권을 확보하는 등 교통관제부문 사업에 진출했고 부산 전주 등 주요 도시의 교통관제시스템공급을 위 한수주에도 나섰으며 1백30억원규모의 인천지하철 1호선 신호설비입찰에 나서는 등 수주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공장자동화 원격영상회의시스템 신문제작전산화시스템 CTS 화상검색시스템 지능형빌딩시스템 등 자동화시스템사업도 확대해 나갈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산업전자사업부와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로봇 PLC 인버터 등자동화기기의 경우 수원공장내 생산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영업인력을 확충 내년도 매출규모를 올해보다 20%이상 확대할 방침이다.<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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