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해마다 늘어나는 자동차관련 업무를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오는 98년까지 총 2백40억원을 투입해 3단계사업으로 "자동차민원행정 종합 전산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2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운용중인 자동차업무처리 전산시스템은 용량을 초과해 연간 1백만대정도씩 늘어나는 자동차관련 각종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기가 어렵다고 판단、 내년부터 오는 98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총 2백 40억원을 투입해 자동차민원 종합전산망을 구축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건설교통부는 이를 위해 전산통계담당관실을 중심으로 제도개선반과 실무 작업반을 구성해 오는 98년까지 자동차종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에 구 축전담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이 사업을 3단계로 추진하되 우선 1단계(96년)로 기준운용업무 건설기계차량、 이륜차량、 관련기관연계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2단계 (97년)로 자동차관련 지방세업무、 신규서비스 시스템을、 그리고 3단계(98 년)로 전체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시.도.군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전산망 구축이 끝나면 자동차 등록과 검사.점검.정비.면허.
지방세.과태료부과관리등을 국세청과 보험개발원、 관세청、 경찰청 등 관련부처와 시스템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자동차관련 민원업무를 신속하게 서비스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운용중인 자동차업무처리시스템은 초기에 1백80만대를 기준으로 설치해 지난 7월 현재 자동차 공급대수가 8백2만대를 넘어서 이미 용량을 초과한 상태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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