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기술개발에 필수품인 시험.계측장비를 업계가 공동으로 이용할수있는 방안마련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가 지난 7월부터 8월말까지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한국전기통신 공사협회.한국통신공업협동조합.한국전산업협동조합 등과 함께 초고속정보통 신관련업체 2백8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90%이상 이시험.계측장비가 기술개발에 필수품이나 가격이 비싸 구입이 어려워 이를공동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제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필요한 시험 및 계측장비를 자체적으로 확보하지 못해 다른 회사나 장비임대업체로부터 빌려 사용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83.7%인 1백74개업체 에달했고 장비를 빌려주는 기관은 협력업체가 43.8%、 임대업체 35.6%、 정부기관 또는 정부출연연구소 6.7%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험.계측장비의 공동이용제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 이61.6%、 약간 필요하다는 응답이 30.8%로 전체의 90%이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중소기업들은 공동이용제도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관련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25%)、 이용절차를 간소화해야 하며(18.8%) 이용요금 을낮춰야한다(15.4%)고 주문했다.
정통부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기획단은 이에 따라 장비임대업체.정부출연연 구소、 장비이용업체 등과 협의를 거쳐 *시험.계측장비를 저가로 이용할 수있는 방안 *첨단계측장비이용기술교육 체계확립 *최첨단 계측장비 확보방안 *계측장비 공동이용에 필요한 자료의 전산화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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