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전문업체인 기상시스템(대표 박상돈)이 의류회사인 (주)신원에 4억원 규모의 랜(LAN:근거리통신망)을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상시스템이 이번에 신원에 공급한 네트워크는 이미 구축된 본사의 랜과 이웃하고 있는 삼창프라자건물에 신규로 랜을 구축한 뒤 이를 서로 연결、 본사와 삼창건물의 전산자원을 공유키 위한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본사와 삼창건물은 영국 갠돌프사의 라우터 8대와 56Kbps의 전용회선으로연결했는데 라인 장애에 대비, 한 쌍의 라우터는 본회선과 예비회선 등 2회선으로 접속돼 있다.
삼창프라자건물은 업무단위에 따라 2.9.10.16층 등 4개 세그먼트로 나누고 각각의 세그먼트에 "XC-11"이라는 허브를 두어 말단 클라이언트에 접속했으며 각각의 허브는 미국 쓰리콤사의 "랜플렉스"라는 스위칭장비에 연결했다.
이로써 (주)신원은 그동안 본사와 삼창건물 사이에서 오가던 수작업을 온라인 실시간으로 전산처리할 수 있을 뿐더러 모든 전산자원을 공유할 수 있어업무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
또 양측은 의류제조 판매회사인 신원이 판매시점에서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국 40여개 직영점과 지 부그리고 3개 물류센터를 본사와 WAN(장거리통신망)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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