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일본에서 본격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위성방송을 둘러싼 추진업체와 케이블TV업계간 논란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케이블TV업체단체인 일본케이블텔레 비연맹은 디지털위성방송을 계획하고 있는 DMC와 이번주안에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그러나 케이블TV연맹이 협의에 앞서 이미 DMC의 계획에 "기본적으로 반대한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이고 이에 대해 DMC측도 "케이블TV와 공존가능 "이라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어 양측의 교섭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블TV업계가 반대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미국에 비해 일본의 케이블TV 보급이 저조、 디지털위성방송이 케이블TV보급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케이블TV연맹에 신설된 "위성방송문제검토위원회"는 지난 11일 열린 회의에서 DMC가 내년 봄 개시하는 50개채널정도의 위성다채널방송에 대해 케이블TV의 보급저해요인"으로 규정、 "기본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또 미 휴즈사등 4개업체가 지난 12일 밝힌 일본내 1백개채널규모의 또 다른디지털위성방송계획에 대해서도 연맹은 "반대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DMC는 "우리의 채널을 케이블TV가 수신해 재송신하면 케이블TV 와공존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
또 케이블TV방송의 위성방송수신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협의에서 케이블TV 업체들이 안테나등 수신설비를 설치할 경우 그에 소요되는 비용부담을 제안 할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다수 케이블TV업체들은 DMC의 제안에 대해서도 전송회선부족등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어 디지털위성방송을 둘러싼 양측의 협상 이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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