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T&T사가 1만명의 종업원을 감축하는 등 대대적인 기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AT&T가 전세계 4만3천명의 종업원 가운데 20% 가넘는 1만명을 감축하는 등 구조를 크게 재편할 계획인데 이번 개편은 주로 동사 컴퓨터사업부문인 AT&T GIS(구 NCR)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개편계획에 따라 AT&T는 GIS의 PC및 소프트웨어사업을 축소하고 과거NCR의 주요사업이었던 금융 및 소매점을 대상으로한 자동입출금기(ATM)사 업에 주력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관련업계는 이번 AT&T의 구조개편을 "장거리전화시장에서 지역벨사들과의 일전을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AT&T는 지난 90년 구NCR를 인수했는데 이 부문은 올 상반기에만 3억3천2백만달러의 경상적자를 기록하는 등 그동안 극심한 경영부진에 시달려왔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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