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 해외 AS 대폭 강화

가전3사가 해외시장 현지화의 일환으로 해외 애프터서비스(AS)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최근 자가브랜드로 판매되는 해외물량이 늘어나면서 AS요구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 해외 AS시스템 구축을 위해 조직의 확충 및 서비스 인력 양성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중국 인도 독립국가연합(CIS)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 서비스법인 과센터를 확충、 올해말까지 거의 모든 국가별로 서비스망을 구축할 계획이 다. 이 회사는 앞으로 AS망의 양적 확대보다 질적향상에 주력키로 하고 서비스시간 단축 *부품 조기공급 등 현지 실정에 맞는 다양한 AS시스템을 마련키로 했다.

대우전자는 자가브랜드 판매를 강화하면서 본사의 해외AS부를 중심으로 해외법인을 거점화한 서비스 조직의 확충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부품조달과 서 비스기술교육을 맡을 지역별 AS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회사는 우즈베키스탄 프랑스 파키스탄 등 건설중인 공장은 현지 기술인력을 양성해 자체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해외 순회서비스를 강화 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영국 싱가포르 미국 파나마 등지의 AS본부를 비롯해 올해말까지중국 러시아.브라질 등지에 직영 AS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또 올 연말까지 신설할 베트남 등 5개 판매법인에도 AS부문을 강화할 계획으로 있는 등 당분간 전세계적인 AS망 구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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