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전문업체들에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니컴포넌트 판매 확대를 위한 할인판매행사에 나서면서 가을철 오디오 시장을 둘러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태광산업이 최대 30% 할인판매에 나선데 이어 인켈이 이달말까지 기획모델에 대한 특별 보급가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오디오업체의 이같은 판촉행사에 뒤질세라 삼성전자가 지난 5일부터 15일 의일정으로 미니컴포넌트 세일행사에 들어갔으며、 LG전자도 12일부터 우수 산업디자인(GD)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미니컴포넌트 할인행사를 시작했다.
"미니미니 고객감사 대잔치"를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행사기간동안 MM-5 77 등 11개모델을 최저 17%에서 최고 30%까지 할인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함께 12개월 무이자할부와 함께 구매고객에게 CD케이스와 룰라연필꽂이를 증정하며 내방객 전원에게 자체 제작한 노트를 선물로 주고있다. LG전자는 오는 26일 가지 실시하는 이번 할인행사에서 벽걸이형 제품과 F- 272CD를 제외한 LG미니스타 전모델을 17~30% 할인 판매한다.
벽걸이 오디오의 경우 할인없이 예약판매를 실시하며 행사기간 동안 구매제품에 대해 12개월 무이자할부판매 특전을 부여하고 구매객 전원에게 신세 대가요모음 CD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한편 현재 기획모델에 대한 염가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아남전자와 인켈 등 전문업체들도 주력제품인 미니콤포넌트를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따라서 9~10월 내수 오디오시장은 각사간 수요확보 경쟁이 미니콤포넌트에집중돼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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