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은 지난 14일 브뤼셀의 EU본부에서 통신부문 공공조달협상을 갖고 통신장비의 조달시장을 상호 개방하는 문제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전달했다.
금년들어 두번째인 이번 협상에서 EU측이 통신부문 공공조달시장의 상호 완전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 우리측 대표단은 점진적으로 개방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우리측은 이와 함께 EU의 관련 지침상 역내 제품의 우선 구매에 관한 바 이유럽 조항을 비롯한 역외 국가에 대한 차별조항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정보통신부와 외무부 관계자 등 우리측 대표단과 EU측은 이와 함께 초고 속정보통신망 기반구축에 관련된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EU는 지난 90년 공공조달시장의 개방에 관한 한.미 합의에 따라 92년부 터우리나라의 통신장비 구매시장이 미국에 개방되자 우리나라에 대해 미국과 같은 수준의 조달시장 개방을 계속 요구해 왔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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